이글루스 로그인


동네 페스타 3회 나가요! 책 홍보

 
BL게임인 럭키독 쥬리오x쟝 커플링북 CYCLE입니당
홍보를 위해 떠돌다가 묵혀둔 이글루까지 왔네예
19금, B5, 40P, 4000원 예정이예요. 3회 동네 페스타 날짜는 4월 1일 만우절!
부스 자리나 뭐 등등 아직 안나와서..... 나중에 예약게시판 개설하면 샘플이랑 같이 다시 올릴게욬ㅋㅋㅋ
럭키독 아는 분 계실까...? 쌉싸롬하다.. 홍보짤은 그냥 막 퍼가주세요 그냥 막..... 어차피 부스명, 책이름, 행사명 써놨으니.. 지금 한 10부 팔고 90부쯤 캠프파이어하게 생겨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페이지수 생각하면 빠듯하기도 이렇게 빠듯할 데가 없구만 어제는 폭면함 미쳤다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by 아테르 | 2012/02/29 11:47 | 잡담질 | 트랙백

 
나는 꿈속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었다. 아마 고등학생인것 같았다.
꿈속에서의 나는 현실에서 혹시 남들보기 이상해보일까봐 꺼리는 행동들을 마음껏 다 하고있었고, 남들도 그런 나를 이상하게 보거나 하지않고 다 받아들여주며 오히려 그게 내 특징인것처럼 날 좋아해주었다.
내 자리는 뒤에서 세번째, 창가에서 두번째 자리였다. 내 옆자리와 옆에서 뒷자리엔 남자 사람 친구가 앉아있었고 내 뒷자리엔 여자 사람 친구가 앉아있었다. 내 뒷자리의 애는 공부를 아주 잘했고, 안경을 썼고, 스트레이트를 한것처럼 완벽한 생머리가 어깨를 조금 넘게 내려왔다. 목이 가늘고 길어서 어깨 조금 내려오는 머리카락인데도 길어보였다.

수학시간이었다. 선생님이 나를 불렀다.
나는 칠판 앞으로 나가서 수학 문제 두개를 풀어야했다. 두개 다 식이 간단했다.
첫번째 문제를 쉽게 풀고 두번째 문제를 풀고있는데 공식을 사용해서 푸는건 어렵지 않았지만 식을 진행하다보니 세자리 숫자를 세개 곱하는 것이 나왔다. 윗문제가 간단했기 때문에 식을 별로 풀지않아서, 나는 통일감을 위해 지금 풀고있는 문제도 그렇게 해야할것 같았다. 그건 현실에서도 그렇긴 한데 깨어나서 생각해보니 나한테 그런 심적 제약을 두지않았던 꿈속인데도 불구하고 그런것까지 불편한데 꼬장꼬장 지켰던 것을 생각하니 신기하기도 하다.
아무튼 그래서 나는 식을 조금만 풀기위해 그 곱셈은 암산으로 하려고 했다. 하지만 세자리고, 세개다 보니 헷갈렸다.
그 곱셈때문에 칠판앞에서 시간이 자꾸 하염없이 흘렀다. 수업도 진행이 안되고 선생님이고 학생들이고 내 뒤통수만 보고있으니 조금 초조한 맘이 들었고, 그러다보니 헷갈려서 머릿속에서 풀고있던게 가물가물 흐려졌다가 없어져서 다시 풀기를 반복했다.
할수없이 난 옆에다 대고 세로로 세자리 숫자를 세개쓰고 본격적으로 곱하기 시작했는데 이건 내가 호구 병신인지 그러고도 못풀고있었다....(포스팅 다시 보다보니 생각들지만 곱하기 세개를 한번에 풀 수가 있나...?..호구 병신 맞구나...쓸 때도 몰랐는데 잠이 덜 깼었나봄) 내가 이런 사람이 아닌데...ㅡㅡ하면서 분필을 들고 고심하자 선생님이 그냥 들어가라고 했다.

내 자리로 들어가니 책상위에 내 공책이 펼쳐져있고 그 위에 한페이지의 2/3정도 필기가 된 공책이 겹쳐져있었다.
나는 그게 내 뒷자리의 친구가 필기한 거고, 나더러 배껴서 필기하라고 그 위에 놓아둔 것을 알았다.
내가 칠판 앞으로 나가느라 필기를 못했던 부분같았다. 그 친구는 성격이 조금 차갑고 깐깐하긴 해도 나를 잘챙겨주는 그런 성격이었기 때문에 그게 고맙다기보다는 당연하게 느껴졌다.
배껴서 필기를 시작하긴 했는데 선생님이 내 옆으로 와서 섰다. 손에는 시험지가 들려있었다.
남는 시간에는 시험을 본다고 한다. 앞자리 애들은 이미 시험지를 받아서 부시럭거리고 있었다.
나는 필기도 못하고 두 공책을 겹친채로 서랍 안에 넣었다.
그리고 시험지를 풀긴풀었을텐데 푼 기억이 없다. 시험이 끝난듯 했다.

내 대각선 앞자리의 여자 사람이 내게 말을 걸었다. 그녀는 연예인이었는데, 내가 연예인일 경우엔 핥아마지않지만 실제로는 친해지길 꺼리는 성격이었다. 그녀는 내 옷을 칭찬했다. 나는 이런 옷을 좋아한다며, 내가 어떤 원피스들을 가지고 있는지 말했다. 그녀는 유쾌하게 나보고 센스있다고 말했다. 그래서 나는 내가 또 어떤 옷들을 좋아하는지 말하며 오프숄더도 좋아한다고, 근데 어깨가 넓은 편이라서...이런 말들을 했고 거기에 그녀도 맞장구를 치며 동감했는데 그때 누군가가 끼어들었다.
그렇게 그녀와의 대화가 끝났다. 그리고 잠시 후 내 뒷자리의 친구가 오더니 내게 무슨 책을 두권 주었다.
잘은 모르겠지만 나는 얼마 없는 기간동안 뭔가 공부를 굉장히 빡세게 해야하는 상황인것 같았다. 꿈속에서 좀더 앞에 있었던 상황같은데 거기까진 기억나지않고 어떤 상황으로 인해 생길법한 감정이나 현실감 등만 남아있었다.(꿈에서 깬 직후에는 칠판 앞에 나가는 부분도 기억이 안났고 노트필기부터 기억이 났었는데 눈을 감고 곰곰히 꿈을 곱씹었더니 기억이 났다)
친구가 내게 읽어야한다고 준 책은 성경처럼 검은색 커버에, 지퍼가 3면을 이어 채워져있었다. 두권 다 그랬는데 상, 하권인듯 했다.
지퍼를 열자 커버보다 한쪽 면이 2센티정도 작아보이는 책이 붙박이장처럼 붙어있었다.
책은 크기가 작았다. 커버까지의 크기가 내 손가락부분은 제외한 손바닥 부분만 했다.

나는 왠지 그래야한다는 생각이 들어 의자를 빼서 내 앞자리 공간에 놓고 내 책상 앞에 거꾸로 앉았다.
내 앞자리 사람과 등을 맞댈 수 밖에 없고 그러면 엄청 좁고 불편하기 마련이었는데 별 기억이 없는걸 보니 그때 앞자리는 비어있었나 보다. 친구가 필기 배끼라고 준 공책부터 필기를 하고 얼른 돌려주던지 해야했는데 꿈속에서의 나는 책상 앞에 거꾸로 앉아서 책을 읽었다. 내 옆자리와 옆의 뒷자리의 남자 사람 친구가 거꾸로 앉은 나를 보고있었다.
꿈속이지만 별로 붕떠있지도 않고 현실과 많이 비슷한 느낌이었는데, 현실이었다면 너 왜 거꾸로 앉았냐는 질문을 안들을 리가 없지만 둘 다 내가 무슨 행동을 해도 이상할거 없다는 듯한 반응이었다. 내게 왜 거꾸로 앉았냐던가, 이상하다던가, 그런 말 한마디도 없었고 그럴수도 있지 란 얼굴로 날 보고있었다. 나는 그런 당연한듯한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책을 읽는데 너무 딱딱했다. 무슨 내용인지도 기억이 전혀 안난다. 그래도 그 깐깐한 친구가 날 위해 신경써줬고, 뭔가 성적을 올려야하는듯 했으므로 끈기읽게 40쪽 정도 읽은것 같은데, 너무 지루하고 머릿속에 들어오질 않아서 맨 끝부터 거꾸로 보기 시작했다.
맨 뒷페이지에는 내지보다 딱딱하고 우툴두툴한 종이 한장, 그 앞의 두페이지는 아무것도 없었고 그 앞에는 색인이었다.
그것보다 좀더 앞을 펼쳐보니 색채학이 어쩌구 했는데 잘은 모르겠지만 왠지 불교관련의 서적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체를 파라라락 보면서 "이거 안보면 안되나?"라고 한탄조로 말했더니 내 옆자리의 친구가 "너 그 말 걔 앞에선 하지마라."라고 했다. 내 뒷자리의 친구는 자리를 비우고 없었다. 걔 앞에선 그 말 하지마, 라는 말이 농담조가 아니라 넌 개념이 없어서 모를테니 내가 일러주는 거야 라는듯한 느낌이었다. 보기싫으니까 그런 말 한번쯤 할수도 있는건데 그 말을 들으니 내가 지금 걔한테 뭔가 실수하고 있는건가...란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도 난 한소리 들을만한 행동을 해놓고 나는 그게 왜 나쁜지 모르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내 뒷자리의 여자 사람 친구에겐 왠지 그런 실수를 자주 해온듯한 느낌도 들었다.
그리고 잠에서 깼다. 한참을 눈을 뜨지않은채로 꿈을 잊지않기 위해 곱씹었다.
~TIP 잠에서 깼을때 바로 눈을 뜨지않고 감은채로 떠올리면 꿈이 그런대로 잘 기억납니당 신기하게도 내용을 어렴풋이 기억하는 상태라도 내용정리 없이 눈을 뜨면 그 순간 많은 부분이 머릿속에서 날아가버림~
눈을 떴더니 어둠속에서 어렴풋한 모서리와 옷걸이에 잔뜩 걸린 옷이 보이는데 내 방이구나 라는 현실감이 들면서 문뜩 좀 서글퍼졌다. 현실에서는 이런저런 행동들을 억누르는 제약들을 가지고사는데 그럼에도 사람들이 날 인정해주지 않는다는 느낌을 자주 받고, 꿈속에서는 그런 제약없이 사는것만도 상쾌할텐데 사람들이 그런 나를 당연한듯이 좋아해주기까지 하니 그 격차가 슬펐다.

이글루는 진짜 오랜만에 이용하는데 꿈 얘기를 잊고싶지않아서 써야겠단 생각은 들고, 꿈 얘기는 쭈욱 이글루에 써왔어서.... 오랜만에 써봄 ㅎㅎㅋㅋ
짧은듯한 꿈내용이었는데 이렇게 늘려쓰는걸 보면 난 참 대단해... 짧은 얘기를 참 길게하는 재주가 있는 듯.
저녁먹고 책보다가 너무 졸려서 잤는데 일어나보니 세네시간쯤 잤네... 이제 또 잠은 언제 들수 있는거디
으 배고프당....

by 아테르 | 2011/05/02 02:38 | 꿈질 | 트랙백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